오피니언의학칼럼
신장암, '비만여성, 흡연남성' 발병률 높다
전윤수 교수 / 순천향대천안병원 비뇨기과  |  webmaster@newsn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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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9  13: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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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수 교수 / 순천향대천안병원 비뇨기과

신장암은 신장에서 발생한 원발성 종양과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암이 신장으로 전이한 전이성 암으로 구분하는데
, 일반적으로 신실질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신세포암을 말한다.

신장암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정도 많이 발생하고, 40~60대에서 흔히 발생한다.

최근에는 건강검진, 초음파검사 등이 보편화되어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신장암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연령, 성별, 인종, 흡연, 가족력, 식이, 고혈압, 비만과 환경 등이 위험인자로 생각된다.

그 중 흡연은 신장암의 발생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흡연 시 신장암 발생의 위험이 1.5~2.5배 증가하고, 신장암의 18%는 흡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혈압도 신장암 발생과 연관이 있다.

수축기 혈압보다 이완기 혈압이 더 관련이 있으며 금연하고, 혈압조절로 혈압이 낮아지면 신장암 발생 가능성도 감소한다.

여성 비만의 경우 신장암의 위험성을 높인다. 비만의 정도가 심할수록 위험성도 증가한다.

게다가 비만은 신장암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위험인자인 고혈압이나 대사 변화를 초래한다.

다낭신, 마제철신, 가족성 사구체병증 등 신장의 발생학적 결함이 있는 경우에도 신장암 발생 위험이 있다.

신장은 해부학적 위치로 인해 암이 생긴 후 상당히 진행할 때까지 무증상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행히 최근 건강검진 수검율이 높아지면서 여러 영상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신장암의 전형적인 3대 증상은 측복통, 혈뇨,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경우는 전체의 10~15%에 불과하며, 이런 경우는 대부분 진행된 상태다.

비특이적 전신 증상으로는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발열, 빈혈 등이 있으나 조기 진단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신장암은 진단 당시 환자의 약 30%의 환자는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상태다.

전이로 인해 호흡곤란, 기침, 두통, 뼈의 통증,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흔하게 전이되는 부위는 폐, 림프절, , , 부신, 반대편 신장, 뇌 등이다.

신장암의 치료는 암의 병기와 환자의 연령, 전신 상태,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달라진다.

신장암은 일반적으로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조기발견 후 철저한 수술적 치료가 필수적이다.

다른 장기로 전이가 없는 국한된 신장암의 경우는 근치적 신적출술이 표준 치료다.

가능하다면 암만 제거하고 나머지를 보존하는 부분 신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는 복강경을 이용한 신절제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다. 수술 예후나 종양의 치료 측면에서 일반 개복술과 동등한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수술 후 통증, 입원기간, 미용적인 측면 등에서 개복술에 비해 이점이 많아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호응이 좋다.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거나 재발성 신장암의 경우에는 전이병소 절제술 및 신적출술 등의 수술적 치료, 면역치료나 면역화학치료, 표적치료제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신장암의 예방하려면 무엇보다도 금연이 중요하다.

또 동물성 지방은 적게 섭취하고, 과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식이조절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일반적인 건강관리와 체중조절이 필요하다.

또한 이뇨제 등의 고혈압 치료제가 신장암 발생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지만, 고혈압 자체가 이뇨제나 항고혈압제 투여보다 더 신장암 발생의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적절한 혈압조절이 필요하다.

신장암 발생과 관련 있는 기저절환이나 유전적 요인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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