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설 연휴기간 전․후 환경오염 사고예방을 위해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활동을 펼친다.

이번 감시활동은 연휴기간 동안 단속기관의 휴무로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벌어질 수 있는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과 동파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3단계로 구분해 추진된다.

1단계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환경관련 취약업소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실시한다.

이어 설 연휴 기간인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는 2단계로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특별감시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설 연휴가 끝나는 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에는 3단계로 연휴 기간 중 가동중단 등으로 환경오염물질 처리시설에 문제가 발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특별감시활동 기간은 물론 평소에도 불법배출 근절을 위해 수시로 예고 없는 순찰활동과 지도점검을 펼쳐 폐수 무단방류 등 불법배출과 고의․상습적 위반 행태에 대한 단속과 감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점검 결과 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강도 높은 행정처분을 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전홍보 및 취약업소 집중 단속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환경감시원이 돼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