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의학칼럼
지나간 작은 뇌졸중…위험 적신호
오형근 /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경과 교수  |  webmaster@newsn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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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29  14: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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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신경과 교수
요즘에는 30, 40대 젊은 뇌졸중 환자도 많다.

뇌졸중이란 머리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것으로 주증상은 의식변화, 반신마비, 언어․중심․시야 이상, 두통, 어지럼증 등이다.

뇌졸중 증상이 있다가 거의 완벽하게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일과성 허혈성 발작으로 완전히 치료됐다고 오인하게 된다.

그러나 앞으로 찾아올 더 큰 신경학적 결손에 앞서 나타난 전구 증상이며, 보다 철저한 검사와 예방이 요구된다. 일과성 허혈성 발작은 대표적인 뇌졸중 위험 인자며, 그 자체가 뇌졸중이다.

열공성 뇌경색(뇌의 미세한 혈관이 막히는 경우) 역시 초기에 나타난 신경학적 장애에서 점차 회복돼 뇌졸중이 잘 치료돼 회복됐다고 잘 못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도 후유 장애의 부분 회복에 불과하며, 손상 부위가 뇌의 기능상 비교적 큰 역할을 하고 있지 않을 때 관찰될 수 있는 현상이다.

△철저한 고혈압 관리 뇌졸중 예방 지름길

뇌졸중의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이다.

고혈압 치료제는 복용을 시작하면 평생 복용해야 한다. 약물 복용에 소홀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뇌졸중 예방의 기회를 스스로 저버리는 것이다.

조기에 약물을 통해 혈압을 잘 조절해야 뇌졸중과 기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이제 널리 알려져 있는 ‘혈전용해술’. 그러나 대부분이 그저 막힌 혈관을 뚫어 준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을 뿐, 가장 중요한 치료시기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뇌졸중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시술 가능한 병원을 찾아야 후유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발병되면 3시간 내에 전문병원으로

뇌를 구성하고 있는 신경 세포에 3~5분의 혈류가 차단되는 것만으로도 뇌세포는 사망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이미 괴사된 세포에는 혈류를 보내도 그 기능은 회복되지 않는다.

오히려 재혈류 손상이란 기전에 의하여 부분 생존하고 있는 세포까지 이차염증 반응 등으로 손상될 수도 있다.

‘혈관 청소 하는 주사’, ‘치매 예방 주사’, ‘뇌졸중 예방 주사’ 등에 관하여 묻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있다.

관련 연구 자료와 동물 실험들에 대한 보고들은 있지만 현재 의학적으로 공식 인정된 약물이나 치료법은 없다.

△청심환 먹고, 손가락 따면…“NO!”

무엇보다도 뇌졸중 발생 초기에 올바른 처치가 중요하다.

의식이 나쁜 환자에게 찬물, 식초, 한방 약재 등을 먹이곤 하는데, 흡인성 폐렴 혹은 질식으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오히려 구강 내 이물을 제거하고, 기도를 확보하려는 노력들이 우선되어야 한다.

또 부분 마비, 어지럼증, 오심, 구토, 현기증만 있어도 손가락과 발가락을 소독되지 않은 바늘이나 면도날로 피부를 손상시키고, 피를 짜내는 경우도 많다.

이것 역시 전혀 효과가 입증 되지 않은 행동이며, 당뇨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이차 감염 등을 초래 할 수 있어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지속적인 약물 복용, 철저한 혈압관리, 규칙적인 운동과 개인별 위험인자 조절이 뇌졸중의 발생과 재발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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