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의학칼럼
“잠자는 동안 건강 빼앗는다”
양광익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수면클리닉  |  webmaster@newsn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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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29  14: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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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광익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수면클리닉
▲수면무호흡증

‘수면무호흡증’이란 잠자는 동안 숨쉬기 방해를 받아 호흡이 정지되는 심각한 병이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잠자는 동안 많게는 수백번이나 발생하며, 저산소증으로 인해 다양한 심폐혈관계 합병증이 생긴다.

수면무호흡증은 주로 과체중의 40대 이상 성인에서 흔하다. 또 목이 굵은 경우, 상기도를 좁게 만들 수 있는 코막힘, 연구개의 하방 위치, 큰 편도선, 작은 하악 등이 있는 사람들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폐쇄성과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으로 나뉘며, 잠자는 동안 상기도의 완전 또는 불완전 폐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대부분이다.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은 기도폐쇄가 아닌 중추신경계의 손상(뇌졸중, 루게릭병 등)으로 인해 호흡 근육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다.

▲증상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환자 본인은 알지 못하고, 같이 잠을 자는 사람에 의해 발견된다.

가장 많은 증상은 ▲코골이, ▲주간 졸림 및 피로, ▲하지불안증, ▲헉 하고 숨을 쉬면서 갑자기 잠을 깸,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 마름이나 목 아픔, ▲집중력 저하, 건망증, ▲식은땀, ▲성기능 저하, ▲두통 등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에는 ▲학습능력 저하, ▲졸림과 나태함, ▲주간 구강 호흡과 삼킴 곤란, ▲흡기 시 흉곽이 좁아짐, ▲목의 과도한 신전이나 엎드려 자는 것과 같은 이상한 수면자세, ▲밤 동안 과도한 식은땀, ▲행동장애, ▲야뇨증 등이 있지만 다소 모호한 증상들이다.

▲진단

수면무호흡증의 진단은 수면에 대한 병력청취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검사실에서 수면검사 전문가의 감독 하에 검사가 이루어진다.

검사 동안 뇌기능, 안구 운동, 근육 활동, 심장 박동, 호흡 패턴, 공기 흐름, 산소 포화도 등을 측정한다. 검사가 끝나면 잠자는 동안 호흡이 방해를 받은 횟수와 정도를 측정하여 점수화한다.

▲치료

수면무호흡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수많은 건강문제를 일으킨다.

고혈압, 뇌졸중, 부정맥, 심비대증, 심부전, 당뇨, 심근경색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주간 수행 능력 저하로 직업을 잃거나 직장에서 사고, 교통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청소년은 기초학습능력 부진 학생이 될 수 있다.

-보존적 치료

경미한 수면무호흡증은 체중조절이나 금주, 수면자세변경, 수면제 복용은 피하고,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치료될 수 있다.

-양압기 치료

가장 선호되는 치료방법으로 마스크를 사용해 공기를 코나 입으로 유입시켜 주는 것이다.

양압을 지속적으로 전달하여 폐쇄된 상기도를 열어 공기가 폐로 들어갈 수 있어 수면 중 숨을 제대로 쉴 수 있게 도와준다.

-하악 전방위치 장치

주걱턱과 같이 아래턱을 전방으로 내미는 구강 내 장치다.

경미한 수면무호흡증은 이 장치로 혀가 기도를 막는 것을 방지하고, 기도를 확보함으로써 치료가능하다.

-수술

코뼈가 휘어 있거나, 편도선이 큰 환자는 수술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수술은 보존적 치료와 양압기 치료가 실패한 경우에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인두성형술(상기도의 연조직을 줄이기 위해 무선주파수를 이용하여 최소한의 침습적 치료법),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기도가 열렸을 때 기도의 직경을 넓히기 위해 기도와 구개의 연조직을 잘라내는 수술), ▲상악/하악 전방위치 수술(수면무호흡을 유발하는 안면 기형이나 기도 폐쇄를 교정하는 수술), ▲코수술(비중격 만곡증과 같이 비강의 막힘을 교정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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