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의학칼럼
바이러스성 간염
이세환 교수 / 순천향 천안병원 소화기내과  |  webmaster@newsn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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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29  14: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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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환 교수 /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화기내과
간염의 주원인은 바이러스를 비롯해 알코올, 여러 약물, 자가 면역 등이 있는데, 바이러스성 간염이란 말 그대로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통칭한다.

바이러스는 종류에 따라 A·B·C·D·E·G형 등으로 분류한다. 우리나라에서 흔한 간염은 A·B·C형으로, 감염경로와 증상·예방․치료법이 모두 다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저절로 회복되는 A형과 달리 B·C형은 만성화되면 치료가 어렵고, 간암·간경변으로 발전할 수 있다.

▲A형 간염

20∼3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발병되고 있다. 주로 환자와의 신체접촉, 오염된 음식, 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

최근 급증 원인은 위생상태가 좋은 환경에서 성장하여 경미한 증상 후 회복되는 소아기 감염 빈도가 줄어 항체 보유율이 낮기 때문이다.

증상은 식욕부진, 오심, 구토, 소화불량, 설사 등 소화기 증상에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감기몸살과 비슷하다.

대부분 경미해 지나치기 쉽기 때문에, 감기몸살 증상이 나타난 후 황달이 발생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백신으로 예방하며, 접종은 만1∼16세 사이에 해야 효과적이다.

1차 접종 후 6∼12개월 뒤 추가 접종한다. 단순한 신체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켜야 한다.

▲B형 간염

혈액이나 타액 등 체액, 보균자와의 성관계, 주사기 등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된 산모가 출산할 때 아기에게 전파되는 모자간 수직감염이 문제이다. 만성화할 가능성이 높고, 만성화하면 간경화나 간암 등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매년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2~10%가 간경변으로 진행되며, 이 상태에서는 간암 진행 가능성이 높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탓에 만성화가 진행돼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만성 간염을 관리하지 않을 경우 간경변으로 진행되어 복수가 차고, 통증을 느끼고 나서야 알게 되기도 한다.

현재 B형 간염 백신은 출생 후 기본 접종으로 모든 영아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항체가 없는 성인의 경우에도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C형 간염

주로 환자의 혈액을 통해 전염되나 아직 감염 경로가 확실치 않다.

일상적인 접촉에 의한 전염력은 낮고, 수직감염도 드물며 감염되면 자연회복이 되지 않아 대부분 만성 간염으로의 진행되며, 이 가운데 70%는 간경변으로 발전한다. 백신도 없어 예방이 어렵다.

약물 남용이나 환자와의 성관계, 문신·피어싱 등을 삼가고, 환자와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도 공동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혈액검사나 항체검사 등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바이러스 항체가 검출된 경우, 확진을 위해 바이러스 RNA검사와 간 손상 정도를 파악하기위해 복부 초음파검사를 실시한다.

일단 만성 C형 간염으로 확인되면 생화학적 간기능 수치에 관계없이 페그 인터페론 주사와 리바비린 경구 투여를 병용하여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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