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의학칼럼
갑자기 심해지는 ‘천식악화’
박준수 교수 / 순천향 천안병원 소아 알레르기 및 호&  |  webmaster@newsn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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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29  14: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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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수 교수 / 순천향 천안병원 소아 알레르기 및 호흡기클리닉

기침, 천명(숨 쉴 때 쌕쌕거림), 호흡곤란의 증상을 보이는 천식은 기관지에 생기는 만성 염증 질환이다.

2000년 ISAAC(국제 소아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의 역학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초등학생 13.0%, 중학생 12.8%가 1년에 한번 정도 천식 증상을 보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09)에 따르면 의사에게 천식 진단된 경험이 있는 초등학생(6~11세)이 5.8%를 비롯하여 60대 4.5%, 70대 7.0%로 소아기와 노년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은 악화 시 생명의 위협을 초래하지만 잘 관리하면 박태환 선수처럼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다.

▲안정, 증상완화제 투여, 응급실

천식환자는 평소에도 기관지에 염증이 있어 정상인들에겐 가벼운 자극에도 기도가 쉽게 좁아진다.

천식은 유전적인 소인을 가진 경우에 환경요인(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애완동물의 비듬과 털 등)이 노출되는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하여 발병된다.

증상은 다양해 중증도에 따라 경증, 중등증, 중증, 천식악화 등으로 분류한다.

야간에 기침이나 호흡곤란으로 잠에서 깨어나기도 하고, 심한 경우는 호흡마비로 응급실을 찾아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중 평상시 증상 조절이 잘 되다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를 ‘천식악화’라 한다.

천식악화는 감기가 걸린 뒤나 운동을 하다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담배연기, 연소가스, 먼지, 청소, 동물의 털, 자극적 냄새, 꽃가루, 기후변화, 식품이나 식품첨가물, 호르몬 변화, 자극적 물질, 정서적 변화, 스트레스, 약물, 직업성 항원의 노출 등이다.

집에서 갑자기 천식악화가 발생하면 첫째, 안정을 취한다. 편하게 숨 쉴 수 있는 자세를 취하고 천천히 깊게 숨을 쉬도록 한다.

둘째, 증상완화제를 투여한다.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를 정량식 분무기나 연무기(네뷸라이저)를 사용해 흡입시킨다. 효과가 없으면 20분 간격으로 2회 반복할 수 있다.

셋째,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즉시 응급실로 간다. 119를 불러 응급실로 이송하는데 도중이라도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한다.

▲증상이 없어도 꾸준히

천식은 특징적인 증상과 반복되는 병력, 진찰 소견과 함께 폐 기능 검사, 알레르기 피부시험, 혈액검사 등으로 진단한다.

치료는 천식의 중증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시행한다. 천식의 악화인자를 확인하여 회피하고, 환자와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천식치료를 임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한다.

증상이 있거나 없을 때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꾸준히 환경요법 혹은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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