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이완섭 서산시장이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시장경선과 관련, 상대 후보측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

대전지검 서산지청에 따르면 새누리당 경선자였던 박상무 후보캠프 회계책임자였던 A(47) 씨는 최근 이완섭 시장이 새누리당 시장 후보 경선 당시 카카오스토리에 글을 올리고 이 같은 내용을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상대 후보자 비방죄,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A씨는 고발장에서 “이완섭 시장이 상대후보자들을 낙선시키기 위해 새누리당 시장후보 경선을 꼭두각시 놀음판, 짜고 치는 고스톱 등으로 비유해 상대 경선 후보가 마치 특정 정치인의 계획해 행동하는 것처럼 호도해 여론을 선동했다”고 밝혔다.

또 “경선에 참여하는 당원과 유권자는 물론 여론조사에 응하는 일반시민에게도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이는 오로지 본인만 공천 받아야 된다는 강박관념과 분별력을 잃은 행위로 중앙당 및 충남도당, 공천심사위원 등에게 혼란과 거짓으로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완섭 시장은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선에서 박상무 후보를 누르고 본선에 올라 새정치 한기남 후보를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