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산신도시 탕정2단계 건설사들 외면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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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04  23: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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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천안아산 사업단이 고민에 빠졌다.

LH가 건설하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조성하는 아산신도시 탕정2단계 천안지역 공동주택용지 분양에서 건설사가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은 용지 매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자신들의 예상보다 높은 건설용지 매각 금액에 참여를 꺼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4일 LH아산직할사업단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천안지역의 3필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주택용지 분양 신청에 건설사 등 주택건설사업자의 참여가 전무했다.


주택건설사업자들의 신청이 없자 LH는 현재 수의계약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까지 계약이 성사되지 않고 있다.


LH가 분양을 진행하고 있는 천안시청사 맞은편 개발용지는 1-A4 블록 4만300㎡ 682가구(전용면적 85㎡이하 356가구, 85㎡초과 326가구)로 3.3㎡당 490만 원에 전체 매각금액은 644억 원 규모다.


또 1-A6 블록은 4만4000㎡ 705가구(전용면적 85㎡이하 354가구, 85㎡초과 351가구)로 매각 금액은 3.3㎡당 385만 원, 총 520억 원이다.


1-A8 블록은 6만9000㎡의 용지에 1049가구(60㎡이하 539가구, 60㎡-85㎡ 304가구, 85㎡초과 254가구)로 매각 금액은 3.3㎡당 404만 원, 전체는 844억 원에 이른다.


그러나 이들 용지 매입에 대해 관심을 보였던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우미건설 등 4곳의 건설사들이 매입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들은 LH가 제시한 공급가액이 높아 최근 천안지역에서 공급된 분양가에 비해 저가의 주택 분양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 건설사 관계자는 “주택공급용지의 분양가는 LH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주택 경기불황에 따른 지역경제를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며 “예상보다 높은 분양가격에 저가 분양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건설사들이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천안지역에 아파트 분양가가 780만 원대에 간신히 분양됐다”면서 “토지매입비가 평당 400만 원에 용적률을 감안하면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850만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한 학교와 도로 등 기반 편의시설과 아산탕정지구 내 조성원가가 1㎡당 131만 원임을 고려한다면 공급가액은 전혀 높지 않다”며 “현재 수의계약을 진행중이며 여러 곳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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