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본관 전경

천안시 지방세 징수율이 지난 5년간 목표 대비 100%를 모두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천안시 지방세 징수 목표액은 4542억7000만원에 징수액은 4727억5100만원으로 104.1%의 징수실적을 보였다.

2019년은 4772억1000만원 목표에 103.8%인 4954억900만원, 2020년 5024억3500만원 대비 102.7%인 5160억4400만원, 2021년 5353억원의 104.8%인 5609억4100만원, 2022년은 6073억원 대비 106.1%인 6445억6200만원을 징수했다.

지방세 세목 가운데 특이한 것은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가 꾸준히 금연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연간 담배소비세 수입은 줄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2018년 496억원(목표대비 105.6%), 2019년 481억원(〃100.4%), 2020년 516억원(〃 104.7%), 2021년 507억원(〃 102.5%), 2022년 527억원(〃 110%)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하루 평균 1억4400만원의 세수가 허공에 날린 담배연기로 벌어 들여 그만큼 민초들의 삶에 담배를 의지하는 현상이 심각해져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방세수 가운데 목표대비 부진한 세목은 재산 임대수입으로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시는 임대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해 임대료 일부를 감면해 줘 2019년은 목표대비 87.1%, 2020년 82.5%, 2021년 71.4%로 부진했다.

3회 이상 고질 체납자가 많은 자동차세와 관련해 시가 번호판 영치 등 다양한 징수대책을 추진한 결과, 자동차세도 징수 목표액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목표 대비 101%인 879억원, 2019년 1035억원(108.4%), 2020년 913억원(105.6%), 2021년 1029억원(107.1%), 2022년 939억원(103.7%)를 거둬들였다.

세목 중 시 산하 각 부서들이 운용예산을 시 금고에 예치해 얻은 이자수입도 세수증대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53억8000만원, 2019년 51억9800만원, 2020년 35억7100만원, 2021년 25억5500만원, 2022년 74억8100만원을 받아 시 예산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방세정을 우수하게 운용해 2018년과 2019년 충남 15개 시·군 세정평가에서 각각 우수상(시상금 5000만원), 2020년 우수상(3000만원), 2021년 장려(1600만원), 2022년 우수(5000만원)상을 받아 시상금도 재정 수입을 올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