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천회전교차로(참고사진)

천안시가 회전 교차로가 이용자의 편의성 증대 등으로 앞으로 5개를 추가로 설치한다.

회전교차로는 전기료와 유지보수비, 신호 대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며 운전자들은 신호대기 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2004년 처음으로 외곽지역인 병천 탑원 회전 교차로를 설치한 이후 2015년 직산 자은가리 교차로와 2016년 성환 율금 교차로를 설치했다.

이후 △목천읍 서리 △병천초 △직산읍 석곡 △청수 회전교차로 △사직동 회전교차로 △신방통정 △신가2리 △축산과학원 앞 △천안 고가교 등 모두 16개를 설치, 운영 중이다.

회전교차로 설치비는 적게는 3000만원에서 8억원 정도가 소요되고, 공사기간도 6개월 정도에 그쳐 설치가 쉽고 회전교차로 설치로 인한 효과는 크다.

실례로 전국 최고의 순대거리인 병천사거리 회전교차로는 평일과 주말에 관광객들이 붐벼 교통체증이 심각한 지역이었지만 설치 후 소통이 원활해지고, 교통사고 위험도 크게 줄었다.

시는 야간 회전교차로 이용 시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태양광 경계석을 설치해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2018년 시와 쌍용역 코오롱 하늘채아파트 사업시행자는 협약체결로 민간자본 20여억 원을 투입해 쌍용동 방아다리공원과 대우 푸르지오아파트 앞 2곳에 지역 최초로 쌍구형 회전교차로도 설치했다.

시는 회전교차로 이용자들의 편의성 등이 좋아져 △목천 TG쌍구형 회전교차로 △순천향병원 앞 쌍구형 회전교차로 △봉명역 앞 △한국기술대학교 앞 △북면 연춘교 앞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조창영 건설도로과장은 “회전 교차로 설치로 교통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과 80% 정도의 교통사고가 예방되는 것을 알고 있다”며 “회전교차로를 통한 교통흐름 개선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