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천안시가 13개 산업단지를 조성해 신성장 동력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2026년까지 2조9691억원이 소요되는 13개 산업단지(852만㎡)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올해 준공될 산업단지는 1441억원이 투입돼 화학물질과 화장품 제조 등을 담당할 LG 생활건강퓨처일반산단과 745억원이 투입돼 목재, 화학물질, 전자부품 등을 생산할 성거산단이 있다.

내년에는 3732억원이 투입된 테크노파크일반산단과 946억원이 투입돼 식료품업과 물류를 담당할 동부바이오일반산단, 1483억원을 들여 화학과 1차 금속제품 등을 생산할 제5일반산단이 확장된다.

2024년에는 3671억원이 투입돼 생명공학 분야 등의 기업이 들어설 북부BIT일반산단과 720억원이 소요돼 제품제조업종과 화학물질업종이 들어설 에코밸리일반산단, 4547억원이 투입된다.

물류 및 첨단업종이 들어서는 수신일반산단, 3915억원을 들려 전기 전자, 금속기계 업종 등이 입주하는 제6일반산단, 925억원이 소요돼 식료품업과 화학물질업종이 유치되는 풍세2일반산단이 마무리된다.

2025년에는 2258억원이 투입돼 첨단산업종이 들어서는 직산도시첨단산단과 3244억원을 들여 전기장비와 제조업종이 입주하는 군서일반산단이 준공된다.

2119억원이 투입돼 식료품제조업종 등이 들어설 신사일반산업단지는 2026년 마지막으로 조성된다.

이처럼 천안시가 13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것은 2020년 4월 박상돈 시장이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후 2020년 281개, 2021년 302개 등 583개 기업을 유치했다.

지난해는 천안시 역대 최대 실적인 3조406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는 기업을 유치하더라도 제공할 공장부지가 없다는 입주를 희망하는 사업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천안이 기업하기 좋은 최적지임을 인식시키기 위해 산업단지 조성에 나서고 있다.

신동헌 부시장은 “입주기업에 산업용지와 기반시설을 안정적으로 적기에 공급해 미래 산업 기틀을 다지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