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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여야, ‘본회의장 삭발, 민생예산 삭감 난타전’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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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04  16: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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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의회 전경

천안시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4일 오전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이종담 민주당 의원의 본회의장 삭발과 삼거리공원 명품화, 예산삭감문제를 놓고 난타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30일 241회 임시회에서 삭발한 민주당 소속 이종담 의원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이들은 박상돈 시장을 세워놓고 정책을 수정하지 않으면 예산을 삭감하겠다며 협박성 발언을 한 것을 놓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보복성 예산삭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9명의 시의원은 지난달 30일 241회 시정질문 중 민주당 이종담 의원의 삭발 일탈행위에 대해 민의의 전당인 본회의장에서 한 이 같은 행위는 지방자치 30년 역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해괴망측한 행동이고 명분도 없는 일종의 정치쇼라고 비난했다.

예산삭감이 우려되는 사업은 △태조산 등 등산로 정비사업 6억원 전액 △천안대로 등 아스콘 재포장공사 14억원 중 7억원 삭감 △동서대로 등 아스콘 덧씌우기공사비 15억원 중 7억5000만원 삭감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사업 40억원 전액 삭감 △생활 공구 무료대여 서비스 지원사업 1000만원 전액 삭감 △소상공인 스마트슈퍼 육성지원사업 9000만원 전액 삭감 등 모두 72억원에 달한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추진과 관련해 시민과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이 아닌 불통으로 시가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추경예산 심의와 관련해 장시간 상임위별로 의원들 간 논의를 통해 이뤄진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다수당의 횡포라고 일축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이념조차 모르는 것"이라며 "시의원은 시민을 대표하는 시민의 대변자이기에, 시민이 원하는 바를 향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 원안 추진과 관련해 수많은 시민의 집회로 목소리를 높이고 호소문으로 호소했지만, 천안시장은 귀를 막고 있기에 이종담 의원이 삭발로 시민의 절박함을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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