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 수돗물 위생점검 및 관리에 총력

홍성군은 오는 30일까지 관내 모든 배수지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대형저수조를 사용하는 대형건물 57개소에 대해 매월 저수조 위생점검을 실시하도록 관리사무소에 당부했다.

인천광역시 수돗물 유충은 정수장의 활성탄 여과지에서 서식하다 발견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홍성군은 수돗물 전량을 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보령댐 정수장에서 공급받고 있다.

보령댐 정수장에서는 현재까지 유충이 발견된 사례가 없으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설물 관리를 통해 유충이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 관리단은 밝혔다.

수돗물에서 발견되는 유충은 정수장뿐 아니라 배수지에서도 서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홍성군은 현재 11개의 배수지를 운영 중으로 배수지 위생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별도의 예산을 마련해 배수지 전 시설물에 벌레가 내부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조밀한 방충망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성군수도사업소는 “배수지의 청소 ? 위생점검 및 관내 대형건물의 저수조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등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아울러 각 가정에서도 옥내배관 및 수도꼭지의 청결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