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씨

올해로 28회를 맞는 천안시민의 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천안시는 19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민의 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윤근 부시장)를 열고 시민의 상 수상자 3명을 확정했다. 

수상자는 △교육학술 부문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임명순씨(63세) △문화예술부문에 백석대학교 김춘식 교수(59세) △사회봉사부문에 천안우체국 이영희 직원(58세)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명순 씨

교육학술부문의 임명순씨는 열악한 지역전통향토사를 오랜 기간 신념을 갖고 발굴 연구해 천안지역 향토사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기여해 왔다.

문화예술 부문 김춘식 교수는 흥타령축제를 기획 운영하는 등 전반에 걸쳐 직접 참여함으로써 시작단계부터 최우수축제로 선정되기까지 천안시를 세계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시정전반에 대한 자문을 통해 천안발전에 이바지 했다.

김춘식 씨

또 사회봉사 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된 이영희씨는 집배원으로 일하면서도 유니세프, 지역봉사단체 등 7개 봉사단체에 매월 40여만원의 후원과 기부를 하는 등 물질적·정신적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도시마을(쌍용동 주공7단지)에서 효행공적비를 세울 만큼 주민의 칭송을 받고 있다.

시는 부문별 전문가 및 덕망있는 지역인사 2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으며 체육진흥, 특별상 부문은 올해는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한편, 제28회 천안시민의 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일 ‘천안흥타령축제 2011’ 행사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거리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