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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일봉산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 급물살전국최초 민간공원 사업 주민투표 선거인수 모자라 개표도 못해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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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8  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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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일봉산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 26일 전국 최초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한 천안시 일봉산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이날 오전6시∼오후8시 동남구 중앙·봉명·일봉·신방·청룡동과 서북구 쌍용1동 등 39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투표권자는 6개 동 지역 내 19세 이상 주민등록자와 영주권자 13만 445명이다.

천안시와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종료된 주민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10.29%다.

투표자수는 1만3426명에 그쳤고, 사전투표 및 거소투표자수 5104명을 제외하면 이날 8322명이 투표했다.

주민투표법 제24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해 선거인 총수 3분의 1 미만이 투표하면 개표하지 않는다는 내용에 따라 개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일봉산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고 시는 29일 실시계획인가·고시 후 관련 법령과 행정 절차에 따라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시계획시설인 일봉산 공원은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으로 7월 1일자로 공원에서 해제되는 일몰제 적용대상공원이다.

시는 그동안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공원조성과 최대한의 공원녹지를 확보하기 위해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해 왔다.

박상돈 시장은 “주민투표는 주민 갈등 해소를 위해 천안지역 최초의 주민투표였기에 개표하지 못해 아쉽지만,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일봉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일봉공원주식회사 측도 이날 “주민투표결과를 무겁고 겸손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남은 사업과정에 충실히 임하겠다”며 “지역민들에게 보다 유용하고 만족스러운 공원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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