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북일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임석묵)가 주최·주관하고 겔러리아센터시티와 빙그레가 후원하는 ‘북일이 초대하는 가을여행··· ' 두 번째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공연이 오는 24일 오후 7시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북일고를 졸업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강충모와 재즈음악의 거장 홍순달 동문이 만든 서울공연의 감동에 이어 동문들의 열정이 더해져 마련됐다.

1부 공연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서사와 뉴욕 주립대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경희대학교 관현학과 교수로 재임하고 있는 북일5회 유병엽 교수의 5인조 ‘Korean Brass Quintet(코리안브라스 퀸텟)’의 Ed.Rosery Kino의 곡 ‘Die Bankelsangerliedwr’, J.S.Bsch의 ‘My Spirit Be Joyful’, Scott Joplin의 ‘The Entertainer’, Takayama Naoya의 ‘성자의 행진’ 등이 연주된다.

2부 공연은 연세대학교 성학과와 그라쯔국립음대 석사를 거쳐 현재 호서대 평생교육원과 인천예고에 출강중인 테너 북일16회 동문 장민제와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와 동대학원에 재학중인 바리톤 북일27회 동문 김승윤, 중앙대 음악대학 성악과와 동대학원을 수료하고 천안시청소년합창단의 지휘자인 테너 북일 18회 동문 이기정 씨와 테너 김승윤으로 구성된 북일남성 4중창단의 공연이 피아노 전지성 씨의 반주로 펼쳐진다.

3부 공연은 경희대 음악학과 기악과를 졸업하고 동경 IIDA JAZZ SCHOOL과 경희대학원 실용음악 색소폰 전공 석사학위를 수료하고 현재 경희대 겸임조교수로 재직중인 북일7회 동문 홍순달 교수가 이끄는 20인조의 서울 솔리스트 재즈 오케스트라의 Magic Flea, 소양강 처녀, Oblivion, Fly To The Moon, 비내리는 고모령, Where Do I Begin, Libertango,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의 곡이 감성의 보컬 박라온의 노래와 함께 연주된다.

특히 서울 솔리스트 재즈 오케스트라는 전국 각 대학의 실용음악과 교수진과 국내, 외 재중가수의 공연과 음반작업 및 뮤지컬 공연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고 실력있는 화려한 개인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신진 뮤지션들로 조직돼 있어 재즈트리오, 퀄텟 등 소규모 재즈편성에선 맛볼 수 없는 웅장하고 파워풀한 다양한 장르의 재즈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날 공연은 2005년 MBC 기상캐스터 공채로 현재 MBC뉴스투데이에 출연중인 북일여고 2회 졸업생인 이문정 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북일고 및 북일여고 재학생 300여명이 함께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임석묵 총동문회장은 “모교인 북일고의 발전과 함께 전국최고의 총동문회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고교동문의 행사로는 국내 최초일 것”이라며 “동문들의 공연을 떠나 훌륭한 음악인들의 연주가 마련되는 만큼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3만원이며 공연에 관한 문의 등은 북일고 총동문회 사무국(041-572-82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