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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박상돈 시장 시정질문 출석요구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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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2  10: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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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의회 전경

천안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통합당 소속 박상돈 시장을 제233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에 열리는 시정질문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박상돈 시장은 지난 4월15일 보궐선거로 당선돼 지난주까지 일선 읍·면·동 순방을 마쳐 사실상 시정업무를 파악할 시간적 여유조차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박시장이 순방보다는 시정을 먼저 파악했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으며 후보 당시 시정의 현안문제를 우선적으로 이끌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으나 얼굴 알리기식으로 순방을 강행했다는 조롱을 받고 있다.

천안시의회의 당별 의원 구성 수는 더불어민주당 16명, 미래통합당은 9명으로 여대야소 현상이 극명함에도 이를 무시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시의회는 제233회 제1차 정례회에서 있을 시정질문 171건 가운데 56건에 대해 시장이 출석해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시장 출석을 요구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 가운데 이종담 의원은 26건 가운데 21건을, 육종영 의원은 25건 중 17건, 복아영 의원은 7건 중 6건, 정병인 의원은 11건 중 5건, 황천순 의원은 7건 중 1건, 김선태 의원은 3건 중 1건, 김길자 의원은 5건 중 1건을 요구했다.

시장과 같은 당 소속 9명의 의원 중 유일하게 김철환 의원이 10건 중 3건에 대해 시장 출석을 요구했다.

시정질문 자체가 사실상 행정에 대해 방향 등을 듣는 자리로 이번 회기 가운데는 천안삼거리공원명품화사업이나 일봉산 민간공원 조성사업,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과 같이 첨예하고 굵직한 사안에 대해 시장의 답변을 요구하는 것이 나름 설득력 있다는 시각이다.

하지만 시의원들은 복지회관이나 도서관, 북한이탈주민, 동물정책, 공영주차장, 빗물우수받이, CCTV, 농기게임대사업, 교통지도와 같은 또다른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준비되고 행정경험이 풍부하다는 박상돈 시장이 제대로 답변을 할지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대목이다.

시 관계자는 “시정질문이 다음주에 있을 예정이고, 이 기간 동안 일부 건수는 조율과정을 거쳐 시장답변 건수가 다소 줄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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