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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저출산 극복 새 주거 모델 만든다본격적인 사업 추진 안팎에 선언…아산 배방에 2022년 600호 공급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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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9  15: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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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 극복 새 주거 모델 만든다”

입주한 뒤 두 자녀를 낳으면 임대료를 내지 않고 거주할 수 있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이 29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안팎에 선언했다.

도는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아산배방월전지구 공동주택 2블럭에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첫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주거비 부담이 적은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결혼 및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민선7기 출범 직후부터 추진해왔다.

도는 2022년까지 건설형 900호와 매입형 100호 등 총 1000호의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을 공급할 계획으로 건설형은 이번 첫 사업 현장과 함께 천안·당진 등 5개 지구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OECD 평균 1.65명의 절반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태어난 30만 3000명은 1971년 1002만명의 3분의 1 이하이고 2000년 63만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양 지사는 이어 “주거 문제는 대한민국의 오래되고 고질적인 사회문제 중 하나이며 저출산과 고령화, 양극화 등 3대 위기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사업은 대한민국 3대 위기 해결을 위한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더 저렴하고 더 넓고 더 쾌적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이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는 청년 세대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기공식을 연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첫 사업은 아산 등 수요 집중 지역에 공급하는 건설형 임대주택으로 2만 5582㎡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6만 9515㎡, 지하 2층, 지상 10∼25층 규모다.

공급 면적별 세대는 36㎡형 60세대, 44㎡형 180세대, 59㎡형 360세대 등 총 600세대다.

아파트 각 세대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바닥 충격음 차단 신공법으로 시공해 소음 분쟁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 유형은 예비신혼부부를 위한 결혼·출산 계획형 초·중기 신혼부부를 위한 출산계획·양육형 다자녀계획·양육형 등 가족 성장 단계에 따라 7가지로 설계했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어린이집과 아트앤컬쳐클래스, 작은도서관, 창의센터 및 쿠킹클래스, 맘스테이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 최적의 육아 환경을 제공한다.

입주민 건강을 위해서는 다목적 스포츠룸, 피트니스룸, 헬스케어 건강체크실, 실내골프장 등을 마련하고 신혼부부지원센터와 경로당, 주민카페, 상가, 주차장 611면 등도 설치해 편의성을 높인다.

아파트 인근에는 또 KTX천안아산역과 수도권전철 배방역이 있고 북수초등학교와 수영장을 갖춘 체육관도 위치해 있다.

투입 사업비는 부지 매입 248억원, 건축 950억원, 기타 171억원 등 총 1369억원이다.

시행은 충남개발공사가, 시공은 작년 12월 민간사업자 제안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한신공영컨소시엄이 맡았다.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신공영컨소시엄으로 해금 사업의 70% 이상을 지역 업체에 맡기도록 했다.

입주민 모집 공고는 내년 9월 내고 이듬해인 2022년 준공과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임대주택은 월 임대료가 최고 15만원에 불과해 입주민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월 임대료는 방 3개와 거실 등을 갖춘 59㎡형이 15만원, 44㎡형이 11만원, 36㎡형은 9만원으로 시세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보증금은 3000만원에서 5000만원 선으로 표준임대보증금과 동일한 수준이다.

도는 특히 입주 후 한 자녀를 출산하면 임대료의 50%를, 두 자녀 출산 시에는 전액 지원한다.

거주 기간은 기본 6년에 자녀 출생에 따라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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