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을에 출마하는 이정만 미래통합당 후보는 충남지방검찰청 유치와 기초단체장·기초의원 공천제 폐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24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가 제기한 공약은 ▲마이스(MICE) 천안 ▲기초단체장·기초의원 공천제 폐지 ▲성환역과 당진항·평택항 산업철도 연결 ▲천안외곽순환도로 건설 ▲백석 잡월드 건립 ▲위례 문화단지 조성 ▲시장저수지에 농촌 테마파크 조성 ▲충남지방검찰청 유치 ▲지역아동센터 운영비·급식비·간식비 현실화 ▲직산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 지중화 전면 재검토 등이다.

이 후보는 공약과 관련 "2006년부터 적용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공천제는 국회의원에게 줄 세우는 선거제도라는 비판을 많이 받아왔다"며 "이 공천제를 폐지로 정치개혁의 첫발을 내딛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과 아산 등 충남도민이 항소심을 받기 위해서는 대전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여기에 충남지방검찰청을 새롭게 만들어 충남지방검찰청을 천안에 유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천안발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해 일산 킨텍스와 같은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중소상인들이 행복함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