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13일 이후 4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안도하고 있다.

하지만 추가 발생에 대비해 대응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일 이후 8일동안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정도 진정국면에 돌입했고, 확진자 97명 가운데 15.5%인 15명이 완치됐고, 나머지 확진자의 건강상태도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현재 자가격리자는 151명에 그치고 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시는 자가격리 해제 하루 전 가족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실시하고, 14일의 자가격리 해제 이후에도 7일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11개 팀, 386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대응추진단을 구성, 투입하고 민간병원 5곳과 시 2곳 등 7곳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지난 16일 현재 7787명이 검사를 마쳤다.

33명의 방역기동단과 15명의 시민안심 기동방역단, 300명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으로 3중 방역체계를 구축, 가동하고 있다.

5급 간부를 중심으로 종교시설 집회자제를 권고해 지난 휴일 714곳 가운데 98%인 697곳이 집회를 갖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490곳의 사회복지시설과 95곳의 체육문화관광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 휴원조치로 감염경로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 1874명(8개 대학)의 입·출국자 일일관리와 입국자 388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해 346명은 해제 조치하고, 대학주변 주택가 특별방역에 나서고 있다.

취약계층에 마스크 24만5620매와 3만969개의 손소독제 제공도 마쳤다.

구만섭 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4일 동안 확진자 발생이 없었지만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방역대책을 내실있게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정지원도 확대해 다양한 구제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