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의 코로나 19 확진자들의 완치판정 입원기간이 8일∼14일간 소요된 것으로 알려져 주말인 14일 이후부터 주초까지 완치자들이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13일 0시 현재 천안지역 코로나19확진자는 97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귀가 조치됐다.

이들 8명 가운데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한 후 8일과 11일, 14일 동안 치료받고 3명이 퇴원했고, 13일간 입원자는 2명, 12일간 입원자는 3명이며, 최장 치료일수는 14일로 알려졌다.

천안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것은 지난달 25일(3명), 26일(3명), 27일(9명), 28일(24병), 29일(19명), 3월1일(11명)이 나왔고, 3월2일 이후에는 1명 발생자가 나온 날이 4일, 4명 발생자는 3일, 5명 발생자는 하루, 11일에는 발생자가 없어 진정국면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분석이 나오고 있다.

13일 0시 현재 확진자 97명 가운데 지난달 27일부터 3월 1일까지 64.9%인 63명이 집중적으로 발병했고, 완치자가 최장 14일동안 입원한 점을 고려하면 13일 이후부터 주초까지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천안지역 확진자들의 건강상태가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완치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30∼39세가 18명, 40∼49세 35명, 50∼59세 13명으로 고령자들보다는 병을 극복할 체력이 그나마 나은 연령층에 많은 점이 완치자 증가 전망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긍정적인 신호는 1224명의 자가격리자 가운데 70.9%인 868명이 13일 0시 현재 격리 해제된 것과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3명의 확진자가 나와 코로나19의 창궐 분위기가 위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