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지난달 25일 천안지역에서 코로나19 양성자 확정 판정이후 9일 오전 0시 현재 5742명이 검사를 의뢰했고, 이 가운데 1.6%인 9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북구선별진료소에서 1444명이, 동남구선별진료소 761명, 민간 의료기관에서 3658명이 검사를 받았다.

9일 현재 확진자 94명 중 39명은 음압격리 조치했고 단국대병원에 10명, 순찬향대병원 5명, 홍성의료원 17명, 서산의료원 3명, 공주의료원 4명, 천안의료원에 54명이 입원 중이다.

환자상태는 전체적으로 양호한 상태이며, 92번 확진자는 위암환자로 알려졌고, 19병실에 38실이 가용병상으로 남아있으며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천안시청 공무원 4명 확진

지난 1일 천안시청 동남구청 산업교통과 직원인 A씨(48·60번)가 확정판정을 받았고 지난 7일 동남구 봉명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B씨(38·88번)와 동남구청 건축과 C씨(32·87번)가, 8일에는 B씨와 함께 근무한 직원 D씨(50·91번) 확진 판정을 받아 9일 현재 4명이 확진상태다.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봉명동 행정복지센터 근무자와 동남구청 건축과 직원 등 101명에 대해 모두 14일간 자가 격리조치를 명령했다.

행정공백을 없애기 위해 지난 주말 봉명동 행정복지센터에 대해 소독을 완료하고, 전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직원 5명을 대체근무자로 긴급 투입해 9일부터 업무에 돌입했고, 동남구청 건축과에는 1명을 대체 인력으로 투입했다.

자가격리 조치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주택과 근무자들은 재택근무로 전환해 인·허가 업무를 수행해 민원업무에 차질을 주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