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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제2터미널 신축 사실상 ‘무산’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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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3  11: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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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버스터미널 (참고사진)

천안시가 추진하기로 한 제2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하 2터미널) 신설이 무산됐다.

류훈환 건설교통국장은 13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시는 나루 이엔씨에 의뢰해 지난해 9월20일∼지난 2월7일 실시한 ‘2터미널 신설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경제성에 타당성이 미확보 돼 이 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제1, 2외곽순환도로 가시화와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청수·부성역 신설 등 도시개발 전략과 연계해 중·장기적으로 2터미널 신설을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천안종합터미널(이하 터미널)은 지난 1992년부터 운영됐고, 고속도로 승차기준 전국 5위, 시외버스 기준 전국 6위로 탑승인구가 하루 고속버스 4115명, 시외버스 1만122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지자체별 면적 1000㎢ 대비 터미널 수는 평균 2.9곳이지만 천안시는 1.6곳으로 낮아 2터미널 신설이 요구돼 왔다.

시는 현 터미널이 위치한 만남로 일대의 교통혼잡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제고, 신설당시 인구 31만5000여 명에서 현재는 67만4000여 명으로 늘어 2터미널 신축을 모색해 왔다.

용역결과, 2터미널 사업비가 327억원∼345억원 수준이 소요되고, 터미널 신설 시 운영업체의 참여 여부도 부정적이며, 경제성 분석결과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해 신설이 부정적으로 결론났다.

시는 2터미널 신설 무산과 관련해 단기정책으로 천안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등과 연계해 정류소형 터미널을 유치하고, 불당·쌍용 지구 및 지방법원 등 인구밀집지역에도 간선도로변 정류소형 터미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현 터미널은 목적지 기준으로 153개(고속4개, 시외 149개)노선이 운영 중이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역이 51개 노선이며, 충청 및 서해안 권역이 72개 노선이다.

류 건설교통국장은 “터미널을 2곳 이상 운영 중인 지자체 대부분은 다핵화된 도시 공간구조이며, 정류소형 터미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며 “천안시는 중심생활권 인구가 78% 이상 밀집된 단핵구조도시로 터미널 신설에 따른 사회적 편익이 크지 않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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