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총장 김봉태)는 15일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형숙·유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형숙·유진 장학금 재단 이순형 이사장이 1996년부터 16년째 매학기 마다 전달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32회째로 총금액은 2억2천3백만원으로 모두 220여명의 학생에게 전달했다.

이순형 이사장(전한국티타늄 사장, 66)은 특히 장학금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학생 한사람 한사람에게 휼륭한 인재가 되도록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고 직접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나누면서 학생들에게 사회가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고 있다.

이순형 이사장은 “젊은 시절 등록금이 없어 학교를 쫓겨난 기억 때문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게 됐다”며 “장학금을 줄 수 있다는 게 행복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