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과 9월 ’생명사랑의 달‘을 맞아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천안시민회관에서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생명사랑 지킴이 위촉장 수여 및 발대식, 생명사랑 서약서 낭독, 자살예방 UCC공모 시상식 및 우수UCC 작품상영을 통해 생명윤리의식 및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오후 3시 20분부터 천안신세계백화점 앞 광장에서 생명사랑지킴이,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관련 판넬 등 자료전시 이벤트 등으로 꾸며진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이와 함께 오후 4시, 오후 7시 2회에 걸쳐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일반주민, 중학생 이상 청소년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립극단의 ‘4번 출구’라는 뮤지컬 무료공연이 열린다.

4번 출구는 자살이라는 다소 무거운 사회적 문제를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재치있고 가볍지 않은 웃음으로 생명의 존귀함을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 보건소는 거리캠페인 및 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명존중에 대한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