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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5개 예술단 상임단원 평균 연봉 4500만원 대50만 대도시 가운데 2번째 높은 수준, 겸업과 외지 거주자 많아…전체 예술단 운영비의 92%가 인건비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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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2  11: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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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운영하는 5개 예술단의 상임단원 평균 연봉이 공무원 6급20호봉에 해당하는 4500만원대에 달해 50만 대도시 가운데는 부천시 다음으로 고액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예술단원들의 연봉수준이 상위수준인 것은 보수책정 기준이 타 도시의 경우 예술단조례에 의해 지급하는 반면 천안시는 공무원보수규정을 적용해 당초에 첫 단추를 잘못 끼웠기 때문이다.

천안시의회 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평균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시립합창단으로 5190만원으로 알려졌고, 국악관현악단 4807만원, 시립풍물단 4233만원, 시립교향악단 4151만원, 시립무용단 4086만원 순으로 알려졌다.

이는 5개 예술단 전체 운영비 107억2576만원 가운데 92%가 인건비로 지출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가운데 천안시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곳은 부천시로 연 평균 4892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수원시(4385만원), 성남시(4214만원), 고양시(3960만원), 포항시(3864만원), 안양시(3745만원), 안산시(3967만원)보다 많이 지급하고 있다.

50만 이상 대도시 가운데 예술단의 연 평균 임금이 높게 형성된 천안시와 부천시, 청주시의 경우는 공무원보수규정으로 지급하고 있고, 비교적 임금이 적은 곳은 예술단 조례에 의해 지급돼 천안시의 경우 예술단 출범 당시 단추를 잘못 끼워 해마다 예술단 예산이 증가해 재정운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근무조건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라고 정하고 있지만 오후 3시에 끝나는 경우도 있어 예술단원 가운데 국악단 13명, 합창단 11명, 교향악단 3명, 무용단 2명, 풍물단 2명 등 31명이 겸업을 하고 있다.

5개 전체 예술단원 현원 169명 가운데 87명은 서울(28명), 대전(5명), 경기(33명), 강원(1명), 충북(1명), 충남(16명), 경북(2명), 경남(1명)지역에 거주해 외지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지방자치시대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의 시각도 있다.

5개 예술단 중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시립합창단의 경우 예술감독을 제외한 46명 가운데 28명이 지난 2000년 이전에 입단해 20년 이상 근무하고 있어 장기근속에 따른 임금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고, 실버합창단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예술단원들의 인건비가 해마다 상승함에 따라 정원 265명인 전체 예술단원의 부족인원 96명은 내년에 기간제와 객원단원을 활용해 보충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 예술단 신규 단원을 채용할 경우 9급 1호봉을 적용해 줘 1인 당 3003만원의 연봉을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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