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총장 김봉태)는 23일부터 7월 7일까지 14박 15일의 일정으로 해외봉사활동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마카사르 지역의 초등학교와 토라자 커피농장에서 40명의 학생이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22일 오후 선문대 본관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23일 새벽에 출발했다.

선문대학교 해외봉사단은 스리랑카 빈민촌 돕기 봉사활동, 러시아 고려인 마을 돕기, 태국, 캄보디아, 몽골, 필리핀에서 교육봉사활동을 펼쳤으며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 해외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봉사활동은 마카사르 시내에서 약 1시간 30분 떨어진 시골학교로 학년별 2개 학급으로 320명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다.

이곳에서 교육봉사로 6개팀 12개 조를 편성해 한글, 태권도, 미술, 레크레이션, 한국전통, 풍선아트 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부족한 책걸상 제작, 학교 페인트칠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또 세계 4대 커피 생산지인 토라자 마을로 이동, 그곳 농부들과 팜스테이를 하며 열악한 커피 재배환경으로 인해 농장에서 일하는 농부들을 위해 현지 의사와 간호학과 학생 중심으로 의료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선문대 송영주 사회봉사센터장은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교육봉사, 의료봉사, 노력봉사 등을 통해 봉사지역에는 물질적, 정신적 도움을 주며,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이해하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