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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e스포츠대회, 장애인 대회로 축소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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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0  13: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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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부터 시작돼 장관과 대통령배, 국제대회로 성장했던 천안 e-스포츠 문화 축제가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는 흥타령배 전국 장애인 e스포츠대회로 축소되면서 그나마 참가인원도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 시장에 당선된 성무용 시장은 e 스포츠의 발전전망을 간파하고, 청소년·성인·노인·가족·장애인·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하는 e 천안 리그까지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함께 하는 축제로의 발전을 꾀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08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천안전국 아마추어 e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전국 13개 지역에서 650여명이 참가하는 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

2009년에는 유럽·아시아·미주 등 해외 21개국 최고의 선수들이 참여한 ‘2009 천안 국제 e-스포츠 문화 축제’로 성장했고 2010년에는 모든 세대와 계층이 참여하는 시민 여가 문화 축제를 선언하면서 ‘2010 천안 e-스포츠 문화 축제’로 행사명을 변경했다.

2012년 천안 e-스포츠 문화 축제 프로그램은 e 천안 리그(5개 리그, 스쿨·실버·가족·장년·장애인·청소년 리그)와 IeSF 2012 월드 챔피언십, 2012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열렸다.

2013년에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4년까지 2년 연속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유치했고, 이로 인해 천안이 e 스포츠 대회와 관련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바 있다.

그러나 2014년 하반기 구본영 시장의 취임 이후 e 스포츠대회 개최가 뜸했다가 지난 2016년 흥타령배 전국 장애인 e스포츠대회로 대회 규모가 축소됐다.

출전 선수들도 지난 2016년 194명에서 2017년 182명, 올해는 156명으로 급감했고 시는 올해 급감 이유로 프로게이머를 초청해 이벤트 경기, 팬사인회 등을 실시해 시간관계상 경기수를 줄여 평년보다 참가자를 적게 접수했다고 해명했다.

과거 장관배와 대통령배 대회를 유치한 것은 온라인 게임 및 IT 콘텐츠 산업을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과 게임 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기회의 장’으로 신문화와 산업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 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것이 대회 축소로 의미를 상실해 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임시장의 업적과 흔적지우기 일환으로 대회가 장애인 출전 한정 대회로 축소된 것이 아니냐는 불편한 시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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