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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홍성의료원장 선정 ‘따로 국밥’지난해 부적격자 올해 적격자 둔갑…인사청문회 들러리 우려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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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0  11: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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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가 최근 홍성의료원장 후보자를 선정한 것을 두고 공직 안팎에서 ‘말 따로 행동 따로’라는 혹평이 거세다.

특히 집행부의 견제를 위해 실시하는 인사청문회도 그동안의 결과를 볼 때 ‘속빈 강정’이라며 집행부 들러리 전락하고 있다.

지난 9일 충남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내달 8일 임기가 만료되는 홍성의료원장 후임자 선정을 위해 도는 5월 14일 7인의 임원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임원추진위원회는 같은 달 27일 회의를 통해 공고(안)과 응모자 심사안을 마련해 21일간 공고를 통해 응모한 7명 중 3명을 지난달 20일 양승조 지사에게 추천했다.

양 지사는 5일 후 의료원장 후보자로 P(57세, 前순천향대 구미병원장)씨를 지명하고 지난 8일 도의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해 도의회는 오는 17일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P 씨가 지난해 8월, 천안의료원장 공개모집에 응모해 최고 점수로 도지사에게 후보자로 추천됐지만, 양 지사가 ‘적격자가 없다’고 탈락시켰지만 이번에 지명을 받았다.

P 씨가 구미병원장 시절 직원들이 시간외수당을 부정으로 수급한 사실이 감사에 적발되면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이 발목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또 법인카드를 ‘깡’하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마련하다 적발돼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는 소문도 있다.

이에 따라 도청 안팎에서는 ‘불과 9개월 전 부적격자가 아무런 치유의 흔적 없이 적격자가 됐다’는 것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다.

아울러 법인카드를 부정 사용하다가 적발됐던, 시간외수당을 부정 수급을 받았었는지는 중요치 않다는 것으로 해당 병원에서 법적 책임을 물은 것으로 족하다는 지적이다.

도청 간부공무원 A씨는 “P씨가 임기를 제대로 마치지 못한 것은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며 “양 지사가 민선 7기 1주년 기자회견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소환하면서까지 산하 단체장 인사에 대한 공정성을 강조했는데 공염불이 됐다”고 도정 신뢰도 하락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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