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민, 천안 갑)은 기획재정부의 기금 예산심사에서 천안법원ㆍ검찰청이 청수지구로 이전하는 필요한 예산 중 토지매입비 20억원이 2012년 정부예산안에 반영 및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양승조 의원은 “지난 3년동안 30년 된 천안법원ㆍ검찰청 이전을 위한 예산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이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영됐으나 여당의 일반적인 처리로 번번이 무산됐었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이어 “그러나 올해 들어 기획재정부, 법원, 법무부를 오가며 천안법원ㆍ검찰청 이전을 위한 예산반영노력에 혼심의 힘을 쏟은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술회하며"이는 99%의 예산을 확보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양승조 의원은 지난 3월부터 기획재정부 장관 면담 및 통화, 예산실장 면담, 국고국장, 법사예산과장, 국유재산과장 및 예산담당 사무관, 주무관 등 천안법원ㆍ검찰청 예산관련담당자들을 수차례 만나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의원은 이번 예산반영의 결과에 대해 “천안지역 최대 숙원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오랜 열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이번 기회로 활기차고 희망찬 천안시를 만들어 것이며 2016년께 사업을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또 “기존 신부동 천안법원ㆍ검찰청의 부지 및 건물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와 천안시청 등 관계기관과 논의해 효율적인 부지활용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