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거봉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촉진을 위한 포도 관광덕 시설이 일제히 개장했다.

천안시 서북구는 6일 오후 3시 입장면 독정리에 있는 산들농원에서 이창환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과 재배농가, 도시 소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내 도시소비자 40여명이 초청돼 포도와인제조공장 견학, 포도따기 체험 등을 통해 거봉포도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도 관광덕시설은 거봉포도를 도시민 소비자들이 산지에서 체험하고 휴식을 공유 할 수 있도록 설치된 것으로 입장·성거읍 지역에 3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천안시는 거봉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자원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관광덕 시설뿐만 아니라 관리기계, 저온저장고, 안내 간판, 판매시설 설치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생산농가도 작은 음악회, 시티투어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오는 24일~25일에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거봉포도 축제를 개최한다.

한편, 천안 지역은 1278농가에서 1174ha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어 연간 17,109톤을 생산하며 거봉포도는 전국 생산의 44%를 차지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