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 후보는 30일 새벽 시내버스에 승차해 승객과 버스 관계자를 만나 천안시 버스정책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구 후보는 이날 오전 5시30분께 성성동 삼안여객을 방문해 시내버스 운전기사들과 배차시간 미팅을 갖은 뒤 시내 종합터미널로 이동 120번 버스에 올라 첫 거리인사 장소인 직산읍으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구 시장후보는 “장애인과 어린이 등 사회적 교통약자를 위해 저상버스 운행을 더욱 늘려야 한다”는 운전기사들과 승객들의 지적에 절대적 공감대를 피력했다.

구 후보는 직산사거리에서 하차하면서 안전을 위해 “바닥에 미끄럼방지 테이프 부착하면 눈이나 비가 올 때 승객들이 더욱 안전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Δ상대적으로 비싼 요금 Δ노약자석 좌석 개선 Δ입석승객을 위한 손잡이 추가 설치 Δ급정거·급출발에 따른 위험성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큰 점을 지적하며 시내버스 실내 적정 온도 유지하는 등 시민의 발로써 공공성을 높이는 서비스 개선을 제시했다.

그는 통학생들로부터 “시내버스가 너무 일찍 끊어진다”는 의견을 받은 구 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심야버스 운행 등 시민의 발로써 공공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개선을 약속했다.

구본영 후보는“시내버스는 시민의 발로써 더욱 안전하게 운행될 필요가 있어 시민들에게 직접 의견을 듣고 싶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안전하고 저렴한 시내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