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순 아산시장 후보

최근 아산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계속된 업무 불찰로 문제가 붉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한번 특정후보 봐주기로 논란이 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조양순 아산시장 후보는 6. 4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아산시장후보 B씨의 선거공약서가 공직선거법 위반이 의심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각 후보는 선거공약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기에 앞서 지도계의 사전 검토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그러나 타 후보들의 선거공약서 검토에 있어서는 한치의 오차도 만들지 않기 위해 공직선거법 책자를 앞에서 읽어가며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유독 B후보의 선거공약서에서는 지도계의 사전 검토를 받은 것인가 하는 의심마저 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공직선거법에서 보듯이 후보자의 홍보에 관한 사항은 공약서 1면이내에 기재하도록 하고 있지만 아산시장 B후보의 공약서에서는 이를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아산선거관리위원회의 지도계 또한 제대로 된 검토를 했는지와 현역시장을봐주기가 아닌 것 아니냐“며 개탄했다.

조 후보는 “공명정대하게 진행돼야 할 6.4 지방선거가 지방선거관리위원회의 업무 불찰인지 특정후보 봐주기 논란이 사실인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