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천안시
천안시, 지방공무원 5급 승진 너무 어렵다천안시 사무관 되는데 31년3개월, 남성 평균 30세 임용돼 사무관은 언감생심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1.08  10:31:33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지방직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딪는 나이가 30대로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현재의 정년기준을 놓고 볼 때 사무관 진급도 어려운 실정임에도 4급과 3급 승진소요 최저연수가 지나치게 높게 정해져 하향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직 열풍이 일면서 소위 공무원시험족(공시족)들이 증가하면서 경쟁이 치열해 천안시의 경우 지난 3년 동안 남성공무원의 공직 첫 진출나이가 평균 30세, 여성은 28세로 알려졌다.

민선 6기 들어 천안시 직렬별 사무관(5급) 승진소요연수를 살펴보면 세무직 33년 7개월, 보건직 33년 3개월, 일반농업 31년, 산림자원 및 의료기술, 일반토목 32년 9개월, 간호 32년 8개월, 행정직 30년 5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경쟁이 덜한 일반화공 27년 1개월, 일반전기 26년, 건축 29년 5개월, 지적 29년4개월이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직렬의 5급 승진은 평균 31년 2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소요연수를 대입할 때 최근 평균 30세에 임용된 신규 남성공무원은 현재 정년이 60세임을 감안할 때 사무관 진급은 꿈같은 사항이고, 여성 공무원은 1년 먼저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실정을 고려할 때 진급 대상에서 탈락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현재 지방공무원 임용령에는 5급→4급 승진에 필요한 최저연수가 4년 이상, 4급→3급은 3년 이상으로 규정돼 사실상 5급 승진도 어려운 상황에서 4급 이상 승진자의 배출은 앞으로 지방직에서는 불가능해진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중앙정부처럼 고시(사무관)출신들이 포진하지 못하는 지방직들을 고려할 때 9급 임용에서 4급(서기관)과 3급 승진은 쳐다볼 수 없는 자리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 천안시의 경우 지난 1일 정기인사에서 3급 승진 소요연수를 채우지 못해 승진자가 없었고, 4급 승진인사도 승진대상자가 부족해 1년짜리 서기관 승진자가 전체 승진자 4명 중 3명이 나올 정도로 인물고갈에 시달리고 있다.

지방직 한 공무원은 “과거에는 고졸출신들이 공직에 발을 내딛은 사례가 많지만 현재는 대졸에 군복무, 공시준비기간까지 공직입문 나이가 늦어지고 있어 규정이 하향 조정되는 것이 필요하다”며 “규정을 바꾸지 않으려면 정년시기를 현재보다 크게 늘리는 방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송골1길 17 (203,원진휴먼빌)  |  대표전화 : 041-581-3007  |  팩스 : 041-581-3008  |  등록번호 : 충남 아 00231
간별 : 인터넷신문  |  등록일 : 2014. 6. 18  |  발행일 : 2014. 6. 24  |  발행인 : 정문교  |  편집인 : 권환철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정문교
Copyright © 2019 뉴스앤충청.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