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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경제산위’ 예결위 17시간30분 마라톤 회의 ‘신기록’12일 오후3시∼13일 오전9시30분까지…민주당과 한국당, 힘의 논리보다 협치 성과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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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3  14: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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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는 지난 12일 오후 3시∼13일 오전 9시30분까지 17시간30분동안 마라톤 회의를 가져 개원 이래 신기록이 나왔다.

이는 218회 천안시의회 제2차 정례회 경제산업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 심의과정에서 발생했다.

이전 기록은 제6대 제161회 제2차 정례회 천안시의회 총무복지위원회 예산심의결산위원회의 과정에서 발생했다.

전날 오후 시작해 이튿날 오전 5시4분까지 열린 회의로 행정부가 요청한 86억3477만원 가운데 9개부서 39억7769만원이 삭감된 의원들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진 바 있었다.

이 기록이 바뀐 것은 지난 12일 경제산업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 건으로 해당 위원회 시의원들이 행정부에서 요청한 예산 가운데 예산절감과 사업 재검토 등을 이유로 들어 27건, 39억원을 삭감하자는 것이 신기록 릴레이 회의를 갖게 됐다.

17시간30분 동안의 회의 시간 가운데 행정부는 시의원들을 상대로 부서별로 충분한 소명을 거쳐 5000만원만 삭감돼 경제산업위원회 산하 해당부서들의 요구가 잘 관철된 성과를 올렸다.

신기록을 기록한 이번 회의는 천안시의회 시의원들의 당 구성 비율이 민주당 16명, 자유한국당 9명으로 표 대결에 나설 경우 다수당의 힘의 논리로 결론이 쉽게 날 상황이었다.

그러나 8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인 인치견 의장이 추구하는 협치를 이루기 위해 야당과의 소통을 이뤘다는 의미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천안시는 이번 본 예산 결산위원회에서 행정부가 요청한 예산 1조8100억원과 기금(17개) 772억 중 경제산업위원회 5000만원, 복지문화위원회 4500만원, 건설교통위원회 10억원 등 10억9500만원만 삭감돼 시의회를 상대로 충분한 소명과 설득으로 내년도 예산을 잘 확보한 성과를 거뒀다.

이날 경제산업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가 17시간30분이라는 최장 회의시간 기록을 세워 소속 시의원 6명과 행정부 실장과 과장, 팀장 등 20여명이 같이 밤을 꼬박 세웠다.

인치견 시의회 의장은 “숫자상으로 다수당인 민주당이 우세지만 야당 시의원들과 소통과 협치를 통한 결과 도출이라는 성과를 얻었다”며 “시의원들은 혈세를 적재적소에 투입하자는 열정과 의지를, 행정부는 소명과 설득으로 하고자 하는 사업예산을 확보하는 의지를 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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