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천지구,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

예산군은 예산읍 예산리, 주교리 일원에 집중호우 시 예산천 중하류 상습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저지대에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예산천지구 풍수해위험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풍수해위험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기존에 정부 부처별로 추진하던 단위사업인 행정안전부의 재해예방사업, 환경부의 하수관거 정비사업, 국토교통부의 하천정비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5개 지자체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풍수해위험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충청남도에 사업대상지를 제출했으며 7월에는 행안부 시범사업 공모 발표심사 및 현지실사 등 단계별로 충남도와 협업해 철저히 대응하는 한편, 11월에는 예산천지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처한 결과 전국 5개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예산천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향후 5년간 총사업비 299억 9천만 원을 투입해 예산시네마에서 무한천 합류지점까지 총연장 2.2km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2019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에 착공해 2023년에 준공 예정이다.

사업내용은 홍수에 대비해 제방을 보강하고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며 홍수 시 하천수위 상승으로 인한 저지대 내수배제 불량으로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 배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세부사업내용을 살펴보면 하천정비 2.2km, 교량 재가설 10개소, 배수펌프장 신설 1개소, 우수관로 신설 1km 등이 계획돼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천지구 풍수해위험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완공되면 집중호우 시 예산천 중하류에 위치한 예산읍 대회리, 예산리, 주교리 등 저지대 침수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철저한 사업 추진으로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명품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