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35년 천안시 65세 인구 증가율이 계룡시에 이어 두번째로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16년 이후 지난 8월 현재 천안시의 65세 인구 증가율은 5만7001명에서 6만2555명으로 6.7%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95∼99세로 301명에서 397명으로 31.9%가 증가했다.

85∼89세가 3621명에서 4183명으로 15.5%, 90∼94세가 1261명에서 1428명으로 12.8%, 65∼69세가 1만8017명에서 2만333명으로 11.2% 순으로 집계됐다.

100세 이상도 148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 시·군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을 기준으로 오는 2035년 65세 이상 인구 증가율은 계룡시가 3507명에서 1만521명으로 200%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천안시는 5만4040명에서 15만9909명으로 195.9%로 두번째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충남 전체 65세 이상 노인 72만7068명의 22%가 천안지역에 거주하게 된다.

우려가 되는 것은 2035년 65세 이상 인구가 현재보다 15만9909명으로 증가하는 반면 0∼14세의 유소년인구는 불과 3085명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인구절벽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를 파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나마 천안과 아산(3916명), 홍성(3076명), 당진(115명) 정도만 유소년인구가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나머지 지자체는 마이너스로 보고 있다.

현재 천안시는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의 일자리 창출사업 60억7431만원 △2곳의 노인복지관 운영 22억8188만원△노인 효도복지서비스 5198만원 △노인돌봄 서비스 8억8679만원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 1억1040만원 △저소득 독거노인 과일지원 2400만원 △독거노인 공동생활제와 사회관계 활성화에 551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