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일자리가 최대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2019년∼2022년까지 5159억원을 들여 일자리 12만개, 고용률 67% 달성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박람회’에서 일자리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역 일자리 목표공시제를 가장 잘한 기초 지자체로 인정받아 국무총리상과 2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지난해 천안시 고용률(15∼64세)은 전년보다 3.1% 증가한 66.5%로 전국 6위의 증가율을 달성했고, 충남도내에서는 가장 높은 폭으로 상승했으며 공시했던 목표보다 136.8%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시는 내년∼2022년까지 7개 사업에 5159억1000만원을 들여 12만개 일자리 창출과 67%의 고용률 달성에 행정력을 쏟는다.

아울러 △청년, 여성자립을 위한 고용장려사업에 17억8400만원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및 취업지원 서비스강황 50억4700만원 △일자리 동력 창출을 위한 일자리 인프라구축 2929억21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중소기업육성 및 우량기업 유치 128억6800만원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조성 61억3300만원 △취약계층 사회진출 역량강화 52억8800만원 △지역 특성에 기반을 둔 재정지원 일자리 창출 1918억6900만원을 들인다.

시는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와 제2산단 재생사업, 북부 BIT산업단지 조성, 제6산업단지 건설을 통해 12만개 일자리 창출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원도심 재생사업과 국립축산자원부 조기 이전, KTX R&D 집적지구, 첨단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추구한다.

도시재생사업과 연관한 일자리 허브센터, 청년센터, 중장년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창업과 취업을 위한 일자리 지원 기반을 확충해 일자리 환경조성과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구본영 시장은 “청년과 여성, 신중년 등 취업애로 계층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안정 도모와 4차 사업혁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기반 조성에 나서겠다” 며 “근로환경 개선을 통한 일·생활 균형정착으로 삶의 질 향상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