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11일 충남도와 교육청의 2013회계년도 결산검사 위원을 위촉하고 대표위원에 유병돈 의원(부여, 새누리)을 선임했다.

결산검사위원은 도의원, 회계사, 세무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되며 이달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에 걸쳐 충청남도와 교육청의 2013회계 결산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날 이준우 의장은 “위원들이 예산결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철저한 검사를 통해 향후 건전재정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문제점이나 개선사항을 도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병돈 의원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면밀히 검사하고 도의회 결산심사가 내년도 예산편성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검사하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2013회계연도 검사사항은 세입·세출, 이월비, 채권·채무, 재산 및 기금, 금고 등이며 결산액은 충남도가 4조 7368억원이다.

아울러 충남도교육청이 2조 6061억원 등 총 7조 3429억원으로 ▲결산서와 부속서류 내용이 결산관련 제반규정에 적합한지 여부 ▲개별 사업의  구체적 사항에 대한 합법성, 합목적성, 효율성 여부 ▲예산의 효율적 배분과 지역균형발전 지원여부 ▲기금과 금고의 결산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