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만철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2일 오전 아산현충사와 충렬탑 참배를 통해 지난 31일 단일후보로 선출된 이후 공식적인 선거행보를 시작했다.

서만철 예비후보는 오전 10시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아산 현충사에 선거캠프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참배했다.

서만철 예비후보는 분향 후 방명록에 若無敎育 是無國家(약무교육 시무국가-만약교육이 없다면 국가도 없을 것이다.)라는 글을 남기면서 이순신장군의 임전 정신인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6월4일 지방선거에 임해 반드시 승리한다는 다짐을 했다.

현충사참배를 마친 서만철 예비후보는 이어 11시 아산 남산 충렬탑을 찾아 호국영령께 헌화하고 참배했다.

서 예비후보는 “위난의 시기에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도 없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교육 현장에서 나라사랑 겨레사랑의 교육이 더욱 강화돼야 하고 저 역시 호국영령께 부끄럽지 않도록 충남교육을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보수성향의 단일후보로 서만철 예비후보가 확정된 후 다른 후보들은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처지와 조건에 맞게 서 예비후보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서만철 예비후보의 이후 행보도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