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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환 '북부BIT산단' 시의회 반대 ‘없던 일로’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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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02  09: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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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성환읍 일원에 추진하는 천안북부BIT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천안시의회의 반대로 사실상 없던 일이 됐다.

천안시는 1일 오전 속개된 제174회 임시회에 2018년까지 서북구 성환읍 복모리 일원(108만1000㎡)에 국비, 민간자본 등 2526억원을 투자해 생명공학 동물자원 유전자 등 BT와 전자 영상 등 IT를 갖춘 '천안 북부BIT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의무부담 동의(안)'을 천안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동의안은 미분양용지 매입확약으로 준공 1년 이후 미분양 용지 80%를 천안시가 조성원가에 매입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러나 천안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날 오전 내부 비공개 협의를 거쳐 천안시가 제출한 동의안에 대해 상정 자체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시의회 한 관계자는 "천안시에 의무부담을 없앨 것을 요구했지만 동의안은 근본적인 충족이 안됐기 때문에 상정을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의결도 거치지 못한 이 동의안은 계류된 채 시의회가 별도 상정을 거쳐 심의를 하지 않을 경우 6대 시의회가 폐원하는 6월 함께 자동 폐기된다.


사실상 시의회 의결을 거치지 못하기 때문에 북부BIT 산단 조성도 표류된 셈이다.


그동안 천안시의회는 "현재 제5산단의 미분양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준공 1년 후 BIT산단 미분양 산업시설용지의 80%를 천안시가 의무부담 할 경우 천안시 재정은 결국 파탄을 맞을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3차례에 걸쳐 동의안을 부결해 왔다.


천안 BIT산단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 천안시 20%, 민간기업 등이 80% 지분 참여로 특수목적법인(SPC)인 가칭 '천안비플렉스㈜'를 민간사업자로 선정한 상태로 현재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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