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천안지역 21곳의 관광지 등에 공공 프리(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돼 관광 편의제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시민들을 위해 130곳의 버스정류장에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해 무료 정보이용을 통해 시민 정보화 격차 해소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시는 충남도가 추진한 관광지 와이파이 구축 공모사업지역으로 선정돼 천안12경과 관광지, 전시관, 유적지, 자연관광지, 체육시설에 연말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설치될 장소는 △태조산공원 △천안종합휴양지 △광덕사 △각원사 △유관순 열사 기념관과 생가 △이동녕선생 기념관 △홍대용과학관 △도솔광장 △천호지공원 △청수호수공원 등이다.

또 △쌍용공원 △천안박물관 △조병옥박사 생가 △태학산자연 휴양림 △태학사 △태학산자연 휴양림 캠핌장 △천안종합운동장 △체육공원 △천안삼거리공원 △아우내실내체육관이다.

아울러 올해 21곳, 2019년∼2021년까지 해마다 35곳, 2022년 25곳 등 버스정류장 130곳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설치될 곳은 통신회선과 전선이 연결된 곳에 우선 설치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도 공공 와이파이 설치사업과 관련해 조사 중이어서 천안시가 해당될 수 있도록 노력해 국비를 확보해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지 등에 공공 프리 와이파이를 설치하려는 것은 휴대전화와 태블릿, 노트북 등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통신비 부담이 가중돼 이를 해소시켜주기 위해서다.

시민들이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시설로 밀집돼 이들지역에서의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무료정보 이용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박헌춘 정보통신과장은 “이미 천안지역에는 31곳에 공공 프리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어 시민들이 무료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가능한 국비를 더 많이 확보해 시 예산을 줄이면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