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충남도지사 경선후보자인 홍문표 의원(예산·홍성)이 지난 28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상' 3대 발표 중 북한에 '복합농촌단지'를 조성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31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이 드레스덴에서 밝힌 통일농업구상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평생 농업발전을 위해 고심하고 노력해온 내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농촌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농과대학을 졸업했고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거쳐 국회에서 농림수산위에서만 활동하는 등 한국농업의 현실을 충분히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경색된 남북관계를 북한에 농업기술 전수로 풀어야 한다는 통일농업 주춧돌 이론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고 피력했다.

특히 "풍부한 북한의 노동력에 남한의 선진화된 농업기반시설과 물 관리, 영농기술, 영농기계 등이 합쳐진다면 식량생명산업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남북통일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박 대통령의 제안은 통일을 농업분야로 풀어가는 기틀을 만들고 통일 후 식량무기화 시대에도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문표 의원은 "국회에서 농기계임대법을 대표발의해 통과시키는 등 그동안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