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충남도당가 주관한 6.4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자 정책토론회가 14일 오후 천안 신부동 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지종대 교수의 사회로 가진 이날 토론회에서 정진석 예비후보는 충남도지사 선거 필승으로 이끌 적임자는 정진석, 홍문표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경제중심 충남, 행동하는 도지사, 이명수예비후보는 충남 행복시대’를 열 준비된 도지사,  전용학 예비후보는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더 강한 충남을 내세웠다.

▲정진석 예비후보

정진석 예비후보는 “안희정 지사를 압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정권 4년 동안 야당으로부터 중단없는 충남의 발전을 지켜내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결사대의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보 선정 기준에 대해선 “결국 본선 경쟁력이 경선 결과 기준이 될 것”이라며 “충남도가 박근혜 정권의 최대 수혜자가 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힘있는 사람이 도지사가 돼야 한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또 “후보 중 유일하게 3선의 중신출신이며 유일하게 청와대(정무수석)에서 국정운영을 경험했고 국회살림까지 총괄해 봤다. 쌓아온 내공 자체가 다르다”며 타 후보와의 차별성을 역설했다.

정 예비후보는 “JP로부터 도지사 출마를 권유받았으며 구분의 유지를 받들고 있다는 책임감과 소명의식이 있다”며 “반드시 선거에서 이겨 충청을 대한민국의 중심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홍문표 예비후보

‘대한민국 경제중심 충남, 행동하는 도지사’를 대표 슬로건으로 내세운 홍문표 예비후보는 충남을 3개의 광역권으로 나눠, 권역별 종합발전 계획을 제시했다.

홍 예비후보는 “충남의 경제 중심지인 천안과 아산을 최첨단 융복합 첨단산업 수출도시로 육성하겠다”며“이를 위해 정부-충남도-대기업 간 3자 협의체를 구성해 수출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고용창출, 수출보조금 확대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는 방침이다.

또 “천안시 인근의 농어촌 지역의 농산물을 천안시민에게 직접 공급할 수 있는 로컬푸드 유통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농어가에도 활력을 불어놓을 계획”이라며 “천안 지역 19개 대학의 젊은 피와 열정을 독립운동정신과 결합해 천안을 독립운동, 민족성지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천안의 전통인 아우네 장터, 천안삼거리 흥타령, 능수버들, 호두과자 등의 전통문화와 접목해 새로운 창조문화를 구현하고, 이를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진, 태안, 서산, 예산, 홍성, 보령, 서천을 서부권으로 분류해 이 지역에는 동북아물류중심지로 육성하고 서해안 환․황해권 무역거점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보령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수산물 유통 중심지로 특화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청양, 부여, 공주, 논산, 계룡, 금산을 동부권으로 분류, 백제문화권 개발사업의 추진해

교육도시로 육성하고 군사특화산업 및 인삼특화도시로 지원 발전시키겠다“며”금산지역에 충남도청 출장소를 설치해 동부권 주민의 행정지원에 신속성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명수 예비후보

‘충남 행복시대’를 열 ‘준비된 도지사’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명수 에비후보는 “천안시는 우리나라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세계 100대 도시에 선정된 만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 측면에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 예비후보는 “균형 잡힌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는 천안시를 업그레이드시켜 세계 최첨단의 LED·ICT ‘창의문화도시’, 세계 80위권의 ‘살기 좋고 행복한 천안시’건설을 지원하겠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이 예비후보는 “천안은 천안시청 이전 이후 인근 지역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이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철거방식의 원도심 공동화 대책 추진을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타 지자체의 성공사례와 같이 주민중심의 점진적 소규모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천안시의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중점사업인 국가과학산업단지(천안사이언스밸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국비 예산 증액 및 후속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천안시 순환도로망 구축을 위해 천안시 국도대체우회도로인 서북-성거구간과 성거-목천이 신규사업 반영 및 국도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부 제2고속도로 2단계 구간 조기착공과 관련해서 “2009년 타당성 조사시 경제성은 충분한 것으로 결론 났지만 국가 재정 부담으로 5년째 답보 상태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조기착공보다는 ‘사업방식 재검토 요구 관철’이 더 시급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충남 순회 정책토론회에서 지난 30여년간 정·관·학계를 두루 거쳐 온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전용학 예비후보

전 예비후보는 “박근혜 당선에 노력한 당원께 감사한다”며“대선 때 했던 행동을 다시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전 예비후보는 “천안의 평균 연령은 37.5세고 가장 젊은 도시로 젊음의 기운이 넘쳐나는 도시다. 젊음이란 희망이다. 실패에 절망하지 않고 역사의 수례바퀴를 앞으로 밀고나가는 열정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출산과 고령화에 시달리는 충남을 젊음의 열정과 에너지, 도전정신, 미래의 희망이 넘쳐나는 미래의 충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문제를 꺼낸 것은 그냥한 말이 아니라 내가 도지사가 되면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 에비후보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천안을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더 강한 충남의 중심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천안지역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