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천안지역 시·도의원들이 3일 천안시청 브리핑실 찾아 신당창당과 기초선거 무공천 선언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국민의 뜻대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커다란 결단을 내렸다”며 “제일 야당으로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낮은 자세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큰 걸음을 내딛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도의원들은 “지방의회가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천안 시·도 민주당 의원은 이런 당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이 자리를 통해 새누리당은 국민과의 약속인 공천제 폐지 이행을 강력 촉구한다”고 전했다.

또 “선거승리만을 위한 거짓 공약을 심판해 달라”며“ 국민의 뜻을 받들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정진시키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의원들은 당 지침을 따르기로 했으며 시의원들의 경우 신당 창당 이후 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득응, 윤미숙, 유병국, 김문권, 김종문 도의원과 전종한, 조강석, 황천순, 인치견, 김영수, 김영숙, 김미경 시의원 등 12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