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에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장기수 전 천안시의회 부의장이 3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천안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군 가운데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한 장 전 부의장은 정치개혁의 중요한 진전을 보인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신당 창당의 합의정신을 존중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합의 발표 당일인 3월 2일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천안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장 전 부의장은 "오는 6월 지방선거는 민주, 개혁, 진보세력이 한데 뭉쳐 지방의 보수정치를 혁신하고 반드시 시민정치를 실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본인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시민정치의 원칙에 동의하는 타 후보들과 뜻과 마음을 모아 시민이 바라는 행복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전 부의장은 쌍용동 이마트 건너편 금정빌딩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