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도의원

새누리당 소속 충남도의회 이종현 의원(당진시)은 26일 “당진을 동북아 물류·미래관광산업의 선도지역으로 육성해 3만불 소득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당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종현 의원은 이날 충남도 기자브리핑을 통해 “(오늘 열린)충남도의회 제268회 임시회를 끝으로 8년간의 의정활동을 마감하고 동북아의 중심, 새롭게 도약하는 당진시를 만들기 위해 당진시장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8대, 9대 충남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도민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큰 사랑을 보내주셨음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8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서 지역의 발전과 지방자치에서 지방의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의정활동에 대한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또 “지방자치는 지역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며 생활정치의 영역으로 다가오는 내년 동시지방선거를 맞아 당진시민들을 위해 뚝심 있는 소신과 지역민들에게 신뢰받는 단체장의 적극적인 활동이 어느때 보다도 요구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시민들은 희망을 주는 정치와 행정, 희망을 주는 당진시장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산적한 당진지역의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이 제게 있었기에 당진시장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최근 대전·충남 언론사가 리서치기관에 의뢰해 조사된 6.4지방선거 당진시장 여론조사 분석 결과 등을 통해 당진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자신감도 생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에서 잘 나가는 사람, 힘 있는 사람들 보다 힘없고 소외받는 사람, 어렵게 살아가는 서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도록 할 것”이라며“농민운동을 하며 서민들과 함께 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신뢰받는 정치,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종현 도의원은 도의회 활동에서도 적극적이고 추진력이 강한 의원으로 평가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9대 충남도의회 의원들의 실질적 성적표인 의원 발의안에서는 이종현의원이 63건으로 최다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동북아 물류 및 대중국 물류거점으로 육성, 종합물류 유통단지 조성과 빅데이터센터 신설, 항만물류 운영의 최적화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개발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경제 육성, 내실 있는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비전으로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