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하는 구본영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가 지난 13일 불당동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6·13 지방선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박완주 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구본영 후보는 집권당 추미애 당 대표로부터 전략공천을 받은 당당한 후보, 충남 2곳에서 이뤄전 전략 공천은 (여론)조사를 통해 압도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라며 "구본영 후보야말로 65만 시정을 이끌 유일한 천안시장 후보"라고 구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박 최고위원은 이어 "한국당의 상대 후보도 훌륭하지만 (상대 후보의)행정 경험은 관선 시대일 뿐"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와 구본영 천안시장이 함께 원팀을 구성해 자랑스럽고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구본영 천안시장은 민선6기에 천안시의 천문학적 채무를 갚는 등 많은 일을 해냈다. 충분히 천안시민들로부터 선택받을 자격이 있다"며 "성환종축장 이전과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 충남 미래 먹거리 해결을 위해서는 구본영 후보가 다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 후보는 이날 민선 6기 시정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구현과 비전을 담은 중장기 계획을 포함한 '5대 목표 20대 전략 100대 정책과제'를 통해 천안시정의 연속성을 분명히 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구 후보의 5대 핵심 공약은 ▲사람이 중심인 편안한 도시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도시 ▲더불어 잘사는 풍부한 도시 ▲미래를 꿈꾸는 고품격 도시 ▲시민이 주인인 천안형 도시 등이다.

구 후보는“인구 100만 도시를 위한 신성장 동력을 위해 동남구청사를 신속하게 완공하고 천안역사를 제대로 번듯하게 짓는것에 이어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확실하게 추진하겠다"며 "북부 BIT산단, LG생활건강 산단, 성환 종축장에 첨단국가산단 유치 등 미래 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