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후보가 2일 '수도권 전철의 독립기념관 연결'과 '천안고∼봉서산∼신불당간 동서관통도로 신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시 성장동력 견인을 위한 동서균형 발전과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한 사회간접시설(SOC)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동서균형발전을 위해 오룡지하차도∼천안고∼봉서산∼신불당간 2.6㎞를 지하터널로 관통하는 '동서관통도로를 신설하겠다"며 "수도권전철을 독립기념관까지 연장하기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약의 재원대책은 천안시청사 옆 '체육공원' 부지 13만여㎡의 사유지를 매각하고 일반회계 세출예산에 대해 대대적 구조조정을 한 후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주변시세 등을 고려할 때 용도 전환 후 분양할 경우 4000억∼5000억원 정도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밖에 ▲천안삼거리 지하화 후 차 없는 거리 조성 ▲천안역 대중교통 복합환승체계 구축 ▲상습정체 구간 교통해결 ▲고가차도 신설로 천안초∼성정재래시장 연결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