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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천안시 |
충남 자살 유가족 힐링캠프 개최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그래도 다시 꽃이 핍니다-하루！’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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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시 |
천안시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목천읍 소재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자살 유가족을 위한 힐링캠프 ‘그래도 다시 꽃이 핍니다-하루！’를 개최했다.
이번 힐링캠프는 천안시자살예방센터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주관한 행사로 자살유가족의 심리적 충격을 극복하고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캠프 첫 날은 소그룹 모임과 이야기&드라마 치료 등을 통해 유가족 간 진솔한 이야기로 아픔을 위로하는 시간을 보냈고 둘째 날은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한 걷기명상과 아카펠라 공연 등이 진행됐다.
안영미 센터장은 “자살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유가족들은 올바른 애도과정을 보내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가슴속에 담았던 가족과 따뜻한 작별을 하고 아픔을 치유하면서 혼자가 아님을 알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을 위한 미술심리치료프로그램, 자조모임, 치료비 지원, 개별상담 등 유가족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충남도에 거주하는 자살유가족을 위한 힐링캠프를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개최한다. 하반기 유가족 힐링캠프는 11월경 진행할 예정이다.
자살유가족은 일반적인 사망과는 달리 상당한 심리적ㆍ사회적 고통을 경험하며 자살위험도 일반인 대비 8.3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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